대구가톨릭대, 마라톤 등 봄축제 개최

대학경제 문수빈 기자 | 2017.05.24 19:07
대구가톨릭대학교가 지난 23일부터 오는 25일까지 교내 마라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봄축제를 진행한다.

지난 23일 열린 DCU마라톤대회는 대운동장을 출발해 성요한보스코관∼성마태오관∼성이시도르관∼정문∼취창업관∼성토마스모어관∼성예로니모관∼대운동장 코스를 3바퀴 도는 8㎞ 구간에서 이뤄졌다.

이날 마라톤대회에는 김정우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 20여명, 학생 280명 등 모두 300여 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친구나 선후배와 함께 달리며 추억을 만들고 교수와 함께 달리며 사제의 정을 나누는 모습도 보였다.

1등은 31분 36초를 기록한 기계자동차공학부 4학년 여운연 학생이 차지했다. 여운연 학생은 "마라톤대회 참가는 처음이다. 군 복무시절 열심히 뛰었던 경험밖에 없다"며 "이번 마라톤대회는 평소 운동을 안 하는 학생에게 운동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여학생부에서는 지리교육과 3학년 여주영 학생이 1등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평소 마라톤을 즐기는 김정우 총장은 9등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를 완주한 학생들은 완주증과 기념품을 받았다.

이 밖에도 이번 봄축제는 체리로드 잔디광장에서 가요제, 초청가수 공연, 동아리 공연, 장기자랑, 대딩래퍼 등 흥겨운 무대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양심 회복 인성확산 캠페인'이 열려 학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인성교육원은 수업시간 지키기, 과제 등 표절금지, 대출도서 훼손 금지 등 교내에서 실천할 수 있는 양심 실천사항을 스스로 점검할 수 있게 학생들에게 미션지를 배포했다. 참가 학생들은 미션지에 적힌 프리허그, 인성힐링 나무 만들기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인성의 의미와 중요성을 되새겼다.

베스트 클릭

  1. 1 "박지윤, 이성친구와 미국여행→극심한 갈등…최동석, 물증 자신"
  2. 2 "통일 싫지만…북한, 중국땅 되는건 안돼" 20대들 '돌변'한 이유
  3. 3 구형 갤럭시 '무한 재부팅' 난리났다…"업데이트 하지마" 왜?
  4. 4 [영상]제니 머리 만지며 "금발, 네 머리냐"…인종차별 논란에 팬들 '분노'
  5. 5 중국 주긴 아깝다…"통일을 왜 해, 세금 더 내기 싫다"던 20대의 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