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점주들, 쇼핑몰로 몰린다"…'CU Mall' 인기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17.05.24 10:06

가맹점주 복지 온라인몰로 올해 이용도 47% 증가…실질적인 혜택 제공



편의점 CU(씨유)가 2014년부터 가맹점주 복지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인 폐쇄형 쇼핑몰 'CU Mall'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CU Mall에 가입된 가맹점주 수는 지난 4월 말 현재 약 8500명으로 복수점 운영을 감안하면 전체 가맹점주의 약 90%가 가입돼 있다.

지난해 전체 방문 횟수는 약 10만회에 이른다. 이는 전년 대비 39.3% 증가한 수치로 가입자 1인당 연 11.8회 방문하는 수준이다. 올 1~4월 누적 방문수 역시 전년 대비 40.8% 증가하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CU Mall 내 실제 구매 건수 역시 2016년 39.5%에서 올해 1~4월 47.0%로 해마다 크게 신장하며 가맹점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고 있다. 특히 이용 형태에서도 점포 근무 비중이 높은 편의점 점주들의 특성에 따라 모바일 이용 건수가 지난해 49%에서 올해 59%로 껑충 뛰었다.

복지몰은 기업들이 임직원들에게 선물 지급, 상품 할인 등 복지 혜택을 주기 위해 개설하는 전용 온라인 쇼핑몰로 CU Mall은 그 대상을 전국의 가맹점주로까지 확대한 것이 차별점이다.


CU Mall은 전용 소싱 상품과 함께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의 엄선된 상품 총 100만개를 시중가보다 평균 30~50%, 최대 90%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콘도, 차량정비, 놀이공원, 종합건강검진 할인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풍성한 혜택을 갖추고 있다.

CU 가맹점주들은 CU Mall 및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본 4만 포인트를 매년 지급 받고 있으며 점포 운영력에 따라 최대 20만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또 10년 이상 장기 운영점에는 연차별로 50~400만 포인트까지 별도로 지급된다.

CU는 가맹점주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이달부터 새로운 가맹점 상생 혜택을 추가로 선보이고 있다.

CU는 전국 1만2000여 전체 점포를 대상을 이달 말 일반배상책임보험을 전액 일괄 지원하고 가맹점주 본인 및 배우자 출산 시 축하선물도 지원한다. 프리미엄 클럽 15년, 20년차 가맹점주에게는 각각 건강검진과 해외여행을 제공한다.

임정엽 BGF리테일 상생협력실장은 "가맹점주를 위한 CU의 상생 혜택은 점포 운영을 비롯해 실제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20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며 "앞으로도 가맹점주들과의 열린 소통을 통해 실효성 있는 복지 및 지원 제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김호중 콘서트 취소하려니 수수료 10만원…"양심있냐" 팬들 분노
  2. 2 이 순대 한접시에 1만원?…두번은 찾지 않을 여행지 '한국' [남기자의 체헐리즘]
  3. 3 11만1600원→44만6500원…미국 소녀도 개미도 '감동의 눈물'
  4. 4 [영상] 가슴에 손 '확' 성추행당하는 엄마…지켜본 딸은 울었다
  5. 5 '100억 자산가' 부모 죽이고 거짓 눈물…영화 공공의적 '그놈'[뉴스속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