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커뮤닉아시아 전시회 참가 협력사 지원…대·중소기업 상생모델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 2017.05.24 09:37

아시아태평양 최대규모 정보통신박람회, 중소·벤처기업 9개사 참가 지원

KT는 23일부터 3일간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 박람회인 ‘커뮤닉아시아 2017 (CommunicAsia 2017)’ 전시회에 중소∙벤처기업 9개사 참가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KT는 지난 3년간 협력 중소기업의 전시회를 지원하며 이 행사가 대·중소기업의 상생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 4대 정보통신 박람회중 하나인 커뮤닉아시아는 통신, 모바일, 네트워크, 솔루션 등의 신기술과 관련한 산업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자리로 올해 28회째다. 52개국 1158개 기업이 참가했고 국내에서는 △'에이제이월드'의 '현장조립형 광커넥터' △'살린'의 'VR플랫폼 Epiclive' △'사이언스팜'의 'IoT 가정용 식물재배기' △'세계주철'의 '유해가스 배출장치 장착 맨홀', △'아이리시스'의 '홍채인식 IoT 보안솔루션', △'아이앤씨테크놀로지'의 '전력선 통신 솔루션' △'이노와이어리스'의 '무선망 품질 최적화시스템' △'용진일렉콤'의 'RF 커넥터', △'파워보이스'의 '화자식별 및 인식 솔루션' 등이 전시됐다.

이번 참가 기업 가운데 에이제이월드는 베트남통신사 VNPT와 200만달러(22억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했고 살린은 이스라엘 Comico, TEXELVR과 MOU(양해각서)를 맺었다.


KT는 참가기업들이 제품을 홍보하고 해외 바이어와 매칭할 수 있는 KT Partners 공동관을 마련하고 9개사에 각각 독립된 전시·상담 공간 제공했다. 또 전시물품 운송 및 전문 통역사 지원과 함께 소요비용 일체를 부담했다.


KT는 2015년부터 3년간 커뮤닉아시아 전시회에 중소∙벤처기업의 참가를 지원해왔다. 이 전시회를 통해 체결된 현지 수출계약은 1000만달러를 넘어섰다.

전시회에 참가한 ‘에이제이월드’의 홍성자 대표는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중국기업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해외 전시회 참가와 같은 홍보활동이 가장 중요하다”며 “커뮤닉아시아 전시회에서 KT 브랜드를 활용한 홍보활동은 현지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고윤전 KT 미래사업개발단 단장은 “기업 수, 일자리 수 등 한국 경제에서 중소∙벤처기업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KT는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벤처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그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나훈아 '김정은 돼지' 발언에 악플 900개…전여옥 "틀린 말 있나요?"
  2. 2 "390만 가구, 평균 109만원 줍니다"…자녀장려금 신청하세요
  3. 3 차 빼달라는 여성 폭행한 보디빌더…탄원서 75장 내며 "한 번만 기회를"
  4. 4 "욕하고 때리고, 다른 여자까지…" 프로야구 선수 폭로글 또 터졌다
  5. 5 동창에 2억 뜯은 20대, 피해자 모친 숨져…"최악" 판사도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