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운 연구원은 24일 "제주항공이 가입한 저비용항공사 동맹 밸류 얼라이언스가 이번주부터 항공권 연계 판매를 시작했다"며 "이제 제주항공은 180대가 넘는 항공기로 160여개 도시를 연결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밸류 얼라이언스는 아태 지역을 아우르는 8개 저비용항공사들의 항공동맹으로 지난해 5월 결성됐다.
최 연구원은 "제주항공은 현재 세부퍼시픽과 인터라인 판매를 시작했고 점차 협력 범위를 넓힐 계획"이라며 "세부퍼시픽, 녹에어(Nok Air) 등 현지 항공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동남아 수요 발굴이 용이해지고 저비용항공사 간 제휴가 활발해질수록 글로벌 경쟁심화에 대한 우려도 불식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항공 동맹 등 전략적 제휴를 통해 투자부담은 최소화하고 노선망 확대와 환승수요 증가 효과를 누릴 수 있다"며 "여행객은 서로 다른 항공사를 환승해 이용해도 결제부터 수하물 처리, 마일리지 적립까지 통합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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