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당국자는 23일 "강경화 후보자는 25일 새벽 4시10분쯤 대한항공 편으로 입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비고시 출신 외교관으로 최근까지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의 정책특보로 뉴욕 유엔 본부에서 근무 중이었다. 그는 출국에 앞서 23일 저녁 구테흐스 총장과 유엔 주재 한국대표부가 유엔본부에서 공동주최하는 환송 리셉션에 참석할 예정이다.
강 후보자가 한국에 들어오면 외교부와 함께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말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 등 일정을 고려해 조만간 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서를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청문회에서는 강 후보자의 장녀 미국 국적과 위장전입 문제, 북핵 외교에 대한 경험 부족 등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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