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盧 꿈꾼 나라위해 권력·권위 내려놓고 소통 노력"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 2017.05.23 14:53

[the300]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경남 봉하마을에서 진행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도식에 참석해 "저는 요즘 국민들의 과분한 칭찬과 사랑을 받고 있다"며 "제가 뭔가 특별한 일을 해서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그냥, 정상적인 나라를 만들겠다는 노력, 정상적인 대통령이 되겠다는 마음가짐이 특별한 일처럼 되었다"며 "정상을 위한 노력이 특별한 일이 될만큼 우리 사회가 오랫동안 심각하게 비정상이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노무현 대통령님의 꿈도 다르지 않았다. 민주주의와 인권과 복지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나라, 지역주의와 이념갈등, 차별의 비정상이 없는 나라가 그의 꿈이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그런 나라를 만들기 위해, 대통령부터 초법적인 권력과 권위를 내려놓고, 서민들의 언어로 국민과 소통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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