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盧, 어디에서 '야 기분 좋다' 하실것 같다"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 2017.05.23 14:52

[the300]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경남 봉하마을에서 진행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도식에 참석해 "8년의 세월이 흘렀는데도, 이렇게 변함없이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해주셔서, 무어라고 감사 말씀 드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대선 때 했던 약속, 오늘 이 추도식에 대통령으로 참석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킬 수 있게 해주신 것에 대해서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님도 오늘만큼은, 여기 어디에선가 우리들 가운데 숨어서, 모든 분들께 고마워하면서, '야, 기분 좋다!' 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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