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2억원대 뇌물' 등 모두 18개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 전 대통령은 23일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했다.
오랜만에 대중에 공개된 박 전 대통령은 지난 3월31일 구속수감될 때와 별반 다르지 않은 모습이었다. 다만 화장을 하지 않는 민낯에 구치소에서 구입한 플라스틱 헤어핀으로 특유의 '올림머리'를 한 채였다. 사복을 입은 박 전 대통령의 왼쪽 가슴에는 수인번호 '503' 배지가 달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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