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이날 "3국 의장이 이번 회의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평가하고, 정보공유를 포함한 3국간의 군사협력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화상회의는 1시간 50여분에 걸쳐 진행됐다.
이 의장은 회의에서 "고도화되고 있는 북 핵‧미사일 프로그램이 한반도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에 심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며 "그 어느 때보다도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던포드 미 합참의장은 "모든 기회를 활용해 3국이 협력해야 하며,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Fight tonight(당장 오늘밤 싸울 수 있는)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와노 일본 통합막료장도 북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3국의 긴밀한 협력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3국 합참의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북한 도발을 억제하고 한반도는 물론 역내평화와 안전을 위한 안보현안들에 대해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한편, 합참은 "이번 회의가 북한이 올해에만 8차례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특히, 지난 5월 14일과 21일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이후 실시됐다"며 "북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3국의 실질적인 협력방안이 논의됐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