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계열사 동시다발적 긍정적 변화…목표가 상향 조정-IBK투자證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 2017.05.23 08:09
IBK투자증권은 SK에 대해 계열사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며 목표가를 3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장원 연구원은 23일 "3월 초 이후 주가가 크게 상승했고 완공 후 상업운전을 시작한 발전사업은 양적 성장을 기반으로 2분기에는 더 좋은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며 "해운은 지난해 말 구조조정으로 수익구조를 개선시켜 연간으로 보면 실적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에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췄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올 1분기 실적은 외형과 수익 모두 만족할 만한 수준"이라며 "상장과 비상장 계열사가 모두 그룹의 주력 사업이라고 해도 될 만큼 안정성과 성장성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그는 "SKC&C와 합병 이후 자체사업을 갖게 된 SK는 1분기 자체사업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7%, 28.8% 증가했다"며 "IT서비스와 중고차유통업으로 이뤄진 자체사업은 IT서비스가 68.3%로 4차산업혁명에서 클라우드·AI서비스를 적극 추진하고 있어 향후 성장 전망이 밝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발전용량이 광양LNG복합발전소의 두 배가 되는 파주LNG복합발전소는 1분기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갔지만 분기 매출이 온전히 발생하는 것은 2분기부터"라며 "해운은 2분기 적자를 예상하지만 매우 적은 수준이며 하반기에는 흑자로 전환해 전년 동기 대비 개선 폭이 가장 큰 사업부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상장 계열사의 양호한 실적 흐름을 예상하는 가운데 비상장 계열사의 실적 개선으로 올해 연결 실적은 좋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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