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펀드환매 끝이 보인다"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17.05.23 07:50

하나금융투자 "중장기 매크로 및 펀더멘털 개선 기대·내부 경제주체 경기 자신감 회복"

하나금융투자는 23일 코스피 지수가 2300선을 넘어서면서 펀드 환매 부담이 커지고 있지만 올해 펀드 환매의 끝이 보인다고 평가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주식형 펀드 주간기준 자금 유출입과 코스피 지수 경로를 비교해 보면 뚜렷한 역의 상관성이 확인된다”면서도 “역사적 신고가권을 지나 마디 지수대인 코스피 2300선을 넘어선 현 상황에서는 그간의 경험법칙은 기회비용상 득보단 실이 앞선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 펀드자금 유출입과 시장간의 역 상관성은 그동안 증시 부진에 연유한 결과값이었으나 현재는 글로벌 수요의 순환적 회복과 한국 수출 모멘텀 부활이 대형 수출주의 실적개선을 경유해 국내 증시의 환골탈태 랠리를 견인하고 있다”며 “학습효과에서 비롯된 펀드 환매가 주는 안도감보단 펀드 환매에도 불구하고 꺾이지 않는 시장을 바라보는 투자가의 인지 부조화가 더욱 아플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크로 및 증시 펀더멘털 환경 개선이라는 순환적 긍정요인과 함께 일자리 창출 및 소외계층 소득보조를 통한 민생안정, 추경을 위시한 재정투자 확대 등에 초점을 맞춘 신정부 정책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이는 시장 투자가의 매크로 자신감 고취로 연결될 공산이 크며 직접적으론 개인 및 기관권 수급선회의 단초를 제공할 여지가 많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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