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백지영 소속사 뮤직웍스 측은 “백지영이 오늘 오전 자연분만으로 딸을 출산했다”며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고 밝혔다. 24일이 출산 예정일이었지만 백지영은 이날 새벽 서울의 한 산부인과에서 딸을 자연분만으로 순산했다.
9세 연상연하 커플인 백지영 정석원 부부는 2013년 6월 결혼에 성공했지만 그해 유산의 아픔을 겪은 바 있다. 3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한 백지영은 지난해 콘서트를 전면 취소하며 몸 관리에 각별한 신경을 써 왔다.
백지영은 2014년 KBS '연예가 중계' 게릴라 인터뷰에서 2세 계획을 묻자 "올 연말 정도다. 하늘에서 내려주신다고 하지만 저희들 계획은 그 정도를 잡고 있다"며 "목소리나 성격은 저를 닮고 나머지는 전부 남편을 닮았으면 좋겠다"며 남편 정석원에 대한 끈끈한 애정을 자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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