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관심이 해외 곳곳에서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에서도 ‘문팬’을 자처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22일 오전 기준, 중국 웨이보(微博ㆍ중국판 트위터)의 문 대통령 팬클럽 계정 '문재인 팬들'(文在寅粉絲團) 팔로워가 5만5000명을 돌파했다. 이는 문 대통령의 국내 팬클럽보다 큰 규모다. 문 대통령 국내 최대 팬카페 ‘젠틀재인’의 회원 수는 3만9000명이다.
‘문재인 팬들’에서 활동하는 중국 누리꾼들은 문 대통령의 외모에 감탄하며 국내에도 잘 알려지지 않은 사진과 동영상을 수집해 공유함은 물론이고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 소식도 전하고 있다. 대부분의 게시물에는 수십, 수백명의 누리꾼들이 댓글을 달아 의견을 표현한다.
이들은 김정숙 여사에게도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김 여사와 문 대통령이 대학 시절 만난 일화가 가장 인기가 많았다. 이들은 "멋진 여성 영부인, 정말 귀여우시다", "한국의 대통령과 영부인의 사랑 이야기, 정말 운명적이다" 등 폭발적 반응을 보였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 19일 미국 온라인매체 '하티스트 헤즈 오브 스테이트'(Hottest Heads of State)의 전세계 정치 지도자 외모 순위에서도 잘생긴 국가원수 7위를 차지했다. 1위는 캐나다의 젊은 수반 저스틴 트뤼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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