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말리가 꺾고 5년만에 리그우승…통산 33번째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 2017.05.22 08:56
레알 마드리드가 22일(한국시간) 2016-17 스페인 프리메라리라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은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이 축하받는 모습. /AFPBBNews=뉴스1
레알 마드리드가 스페인 왕좌를 다시 찾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말리가 에스타디오 다 로사레다에서 열린 말리가와의 2016-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8라운드 최종전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레알은 2011-12 시즌 이후 5년 만에 3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레알은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골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레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전반 2분 상대 이스코의 실책으로 흘러나온 공을 받아 선제골을 기록했다. 레알 득점 이후에도 공격을 퍼부었다.

말라가의 반격도 거셌다. 전반 13분 말라가 산드로는 페널티박스 앞에서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전반 20분에도 산드로의 강력한 프리킥이 골대로 향했으나 득점으로는 이어지지 못했다.

레알은 후반 10분 벤제마의 골로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벤제마는 코너킥에서 추가골을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레알은 챔피언스 리그 우승도 노린다. 레알은 다음 달 6월4일 영국 카디프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팀 유벤투스를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2연패와 올 시즌 2관왕에 도전한다.

이날 승리로 바짝 뒤를 쫓아오던 숙적 FC바르셀로나의 추격을 뒤로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레알은 29승 6무 3패(승점 93점)로 28승 6무 4패의 바르셀로나와 승점 3점차이로 우승했다.

바르셀로나는 같은 날 스페인 캄프 누에서 열린 에이바르와 마지막 경기에서 4대2로 승리했지만 승점 부족으로 리그 2위에 머물렀다. 이날 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는 리그 37호골을 기록하며 개인 통산 4번째 득점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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