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나무 심기를 비롯해 숲 가꾸기 교육, 희망나무 팻말 달기 등이 진행됐다. 참가자는 행주대교 남단 강서한강공원 내 1만6000㎡ 자연녹지대 공간에 포플러나무 묘목 1000그루를 심었다. 특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조로 구성돼 장애인이 직접 기른 포플러나무 묘목을 심어 프로그램의 의미를 더했다.
CJ대한통운이 장애인과 조성한 숲은 2015년 5월 천호대교 하단 자전거공원 인근, 지난해 4월 광나루 한강공원에 이어 세 번째다. 한강일대 도로에서 발생하는 차량분진, 미세먼지 및 소음 흡수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것이란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앞서 CJ대한통운은 지난 18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한강사업본부에서 서울시, 한국장애인녹색재단, 한국그린자원과 함께 ‘강서한강공원 탄소상쇄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2019년까지 4만6000㎡ 면적에 3000그루의 나무를 심기로 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희망나눔 숲 조성 행사로 미세먼지, 온실가스 등의 환경 문제를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확대함은 물론 장애인들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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