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고가 보행로 '서울시 7017' 개장…"행사 즐겨볼까"

머니투데이 이슈팀 윤기쁨 기자 | 2017.05.20 11:09
'서울로 7017'/사진제공=서울시
국내 첫 고가 보행길 ‘서울로 7017’이 정식 개장했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서울로 7017을 공식 개장하고 오후 8시에 공식 개장식을 개최한다. 개장과 동시에 서울로 7017은 차량이 통행할 수 없는 보행자 전용길로 전환된다.

이날 오후 서울역 고가를 비롯한 만리동 광장, 서울역 광장 등 일대에서 다채로운 개장기념 행사가 열린다. 고가 상부에 있는 장미마당과 목력마당에서 통기타·전자바이올린·해금 등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공연도 진행된다. 오후 3시에는 만리동 등 지역 봉제업체들과 에트리카, 딜럽, 오르그닷 등 패션업체가 참여하는 패션쇼가, 오후 7시에는 휴식과 자연, 청년 등을 테마로 하는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한편 서울로 7017은 1970년 차량길로 준공돼 2017년 17개의 보행길로 다시 태어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울로 7017는 회현역·남산육교·서울역광장·청파동·중림동을 연결하는 17개 접근로와 공중 연결 통로 2개, 엘리베이터 6개, 에스컬레이터 1개, 횡단보도 5개, 연결로 3개 등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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