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 반해 사는 이유

머니투데이 나요안 광주전남주재기자 | 2017.05.19 15:44
/사진=울릉도 오네노네 식당펜션 주인 김옥희 씨
3년전 울릉도로 이주하여 펜션을 운영하고 있는 김옥희씨는 “울릉의 하늘은 구름뿐 이예요. 미세먼지나 황사 같은 것은 사계절 내 범접을 못하는 청정 섬이랍니다.”라며 “무엇보다 울릉도로 와서 좋은 건, 새벽산책하면서 싱그러운 바람과 동무가 되고 푸른 바다의 수평선이 하룻길을 열어주니 이곳으로 오길 참 잘했다는 생각을 합니다” 라고 말했다.

그녀는 4년 전 친구들과 울릉도로 여행을 왔다가 산과 바다의 풍광에 반해 섬사람이 되었다. 울릉을 사진과 말로 전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니, 많은 이들이 아름다운 울릉도를 직접보고 느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사진=관음도

울릉도의 3대비경 중 제1경은 지상으로 놀러온 세 선녀에 얽힌 전설이 있는 삼선암, 2경은 코끼리형상을 하고 있는 코끼리바위공암, 3경은 사람의 왼쪽발바닥 모양과 비슷한 관음도이다. 3대비경은 울릉도 일주 유람선을 타고 관광 할 수 있다.


/사진=석포리 앞바다

울릉도 해안의 일주도로가 현재 공사 중으로 내년 2018년 여름에 개통예정이다. 해안일주도로가 개통되면 현재보다 더 많은 관광객들이 울릉도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울릉도 숲 '원시림'

산과 바다가 절경을 이루는 울릉도에서는 새소리, 바람소리, 야생화들이 눈길을 사로잡고 시시각각 옷을 갈아입는 자연의 풍치에 취하여 황홀경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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