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신오토클레이브, 비파괴 검사실(RT룸) 준공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이두리  | 2017.05.19 16:10
고온·고압 장비 전문기업 일신오토클레이브(대표 김현효)가 최근 비파괴 검사실(RT룸) 공사를 끝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비파괴 검사실(RT룸)/사진제공=일신오토클레이브
RT룸은 비파괴 검사의 일종인 '방사선 투과 시험'을 위한 시설이다. 이 시험은 제품에 방사선을 투과시켜 안정성과 품질을 확인하는 검사다. 검사 진행 시 사용되는 방사선에 노출되면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완벽한 차폐 및 안전 설비를 갖춘 시설이 중요하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업체 관계자는 "일신오토클레이브의 RT룸은 가로 5m, 세로 5m, 깊이 9m의 규모로 대용량 장비 측정은 물론 대량의 장비 검사도 가능하다"며 "바닥에 설치된 레일 때문에 다양한 크기의 제품을 신속하게 검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현효 일신오토클레이브 대표는 "RT룸 보유로 기존 업체들과의 품질 경쟁에 있어서 우위를 선점하게 됐다"며 "생산된 제품을 즉각 검사해 불량품에 대한 손실을 줄이고 빠른 대응이 가능해져 생산성 향상과 품질 강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 소재의 일신오토클레이브는 중부권 기업들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RT룸을 개방한다. 일정 대여료를 지불하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RT룸 시설 대여는 일신오토클레이브 대표 전화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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