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술집' 서지혜, 청순가련 아니라 상남자?

머니투데이 이슈팀 한지연 기자 | 2017.05.19 08:32
/사진=tvN'인생술집' 캡쳐
배우 서지혜가 털털한 매력을 뽐냈다.

18일 밤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는 게스트로 배우 서지혜와 신소율이 출연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종영한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에 함께 출연해 우정을 쌓았다고 말했다.

청순 가련의 대명사로 불리는 서지혜는 방송 내내 의외의 털털한 모습을 보여주며 신선한 매력을 뽐냈다.

이날 신소율을 서지혜가 전혀 애교가 없다고 증언했다. '그래 그런거야' 대본 리딩 당시 애교가 섞인 대사를 하지 못해 쩔쩔맸다는 것이다.


신소율을 서지혜를 처음 만났을 때 "당시 서지혜 언니가 너무 예쁘고 도도하더라. 하지만 두 번째부터는 대화를 하다 보니까 도도함이 얼굴에서 나오는 것이지 성격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서지혜가 '상남자'에 '걸크러쉬' 매력을 가졌다는 것이다.

서지혜는 그동안 맡아왔던 청순가련한 역할보다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SBS 드라마 '질투의 화신' 속 시원시원한 성격의 아나운서가 본래 성격과 가깝다고 말했다. 해당 드라마 속 캐릭터는 '욕쟁이' 면모를 선보이며 사랑받았다.

서지혜는 극 중 화제가 됐던 "술 한잔 하자" 대사를 재연해 출연진들의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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