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싱 사업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와 싱가포르를 잇는 총연장 350㎞의 고속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토목, 역사분야(InfraCo)·궤도, 시스템·차량분야(AssetsCo) 등으로 분리발주된다.
철도공단은 말싱 사업 수주를 위해 유신, 수성엔지니어링, 동일기술공사 등 23개 업체와 함께 한국사업단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한국사업단이 이번에 수주한 과업은 전체 구간 중 4공구 180㎞ 노선의 고속철도 토목구조물 설계를 하는 것이다. 용역금액은 약 40억원이다.
한국사업단은 말싱 사업의 각 분문별 발주 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강영일 철도공단 이사장은 "현지 유력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올해 말 발주 예정인 말싱 차량분야 사업을 수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