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랭 드 보통 '어른을 위한 인생학교'…뭘 배울까?

머니투데이 이슈팀 한지연 기자 | 2017.05.16 15:01
작가이자 철학가 알랭 드 보통
지난 15일 손미나 KBS 전 아나운서가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어른을 위한 학교' 인생학교를 소개하며 그 곳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손 전 아나운서는 "어른들에게도 선생님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나, 비정상인가요?"라는 안건을 가져왔다. 손 전 아나운서는 "어른들을 위한 학교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인생학교의 서울 캠퍼스 교장으로 프로젝트에 함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생학교(THE SCHOOL OF LIFE)는 프랑스의 인기작가이자 철학자 알랭 드 보통이 설립한 학교이자 프로젝트다. 인문학과 실생활을 접목해 어른들을 위한 수업을 진행한다. 본부는 런던에 있으며 텔아비브, 이스탄불, 멜버른 등에 캠퍼스를 운영 중이다.

서울 캠퍼스는 8번째 분교로 지난 2015년 10월 첫 강의를 시작했다.


인생학교 홈페이지에 따르면 인생학교는 '바쁜 일상에서 한 발짝 물러나서 정말 당신이 고민하는 것,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는 장소'라고 소개됐다. 또 "교조적이고 독단적인 논리가 아니라 인문학에서 나온 다양한 아이디어들-철학에서부터 문학, 심리학, 미술까지-로 생각의 지평을 넓히고, 인생을 고민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안내돼 있다.

인생학교의 5월 넷째 주 커리큘럼/사진=인생학교 공식 sns
인생학교 커리큘럼엔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는 법', '가족과 더 행복하게 사는 법' '좋은 친구가 되는 법' 등 삶의 지혜를 찾는 어른들을 위한 수업이 대부분이다. 강의는 총 두 시간 반에서 세시간 정도 진행된다.

공식 홈페이지(seoul.theschooloflife.com)와 공식 sns(facebook.com/theschooloflifeseoul)에서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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