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개교 103주년 효성여대 동문 초청 행사

대학경제 권현수 기자 | 2017.05.15 18:34
대구가톨릭대는 개교 103주년을 맞아 대구가톨릭대의 전신인 효성여자대학교 동문을 초청한 특별행사와 함께 개교기념 미사 및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4일 '동문 초청의 밤-그리운 분을 초대합니다'에 참석한 100여 명의 효성여대 동문들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모교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다짐했다.

대구가톨릭대는 동문들이 효성여대 추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학교에서 특별제작한 '추억의 영상'은 지난 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효성여대생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당시 유행하던 음악과 함께 편집해 동문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또 성악과 재학생들이 효성여대 교가를 부르고 동문들이 제창을 하는 이벤트도 열렸다.
이 날 김정우 총장은 모교 발전에 공로가 많은 김성애 동문 등 8명에게 공로상을 수여했으며, 총동창회는 재학생 7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김계남 총동창회장은 1억 원의 발전기금 기부를 약속했다.

동문들은 성바오로문화관~역사·박물관~중앙도서관~약학대학~김종복미술관으로 이어지는 캠퍼스 투어에 참여했다. 특히 역사·박물관에 전시된 효성여대 자료를 보며 여대생 시절을 회고하며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중앙도서관에 설치된 포토존에서는 옛 모습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약학대학에서는 장채주 동문의 이름을 딴 '장채주 강의실'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또 김종복미술관에서 첼로 연주와 성악 공연 등을 감상했고, 모든 동문이 한마음으로 학교 발전을 기원했다.

이어 진행된 개교기념식에서 근속상 등 교수와 직원에 대한 포상이 이어졌다. 작곡·실용음악과 장병영 교수 등 45명의 교직원이 근속상(30년, 20년, 10년)을 받았다. 국어교육과 이은규 교수 등 33명이 우수교원상을 받았고, 교무인사팀 이대훈 직원 등 3명이 BEST직원상을 받았다.

김정우 총장은 "대구가톨릭대는 인성교육을 중심으로 사랑과 봉사를 실천할 줄 아는 참다운 인간, 사회가 필요로 하는 건전한 사고를 지닌 창의적 인재를 양성해 이들이 행복한 삶, 보람 있는 삶을 살아 사회를 맑고 건강하게 발전시키는데, 그리고 세상을 복음화 시키는데 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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