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연합회는 8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1회 올해의 중견기업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견기업은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 범위를 벗어난 회사 중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소속이 아닌 기업을 의미한다. 우리나라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 기준 17.6%, 고용규모는 115만3000명에 달한다.
중견련은 산업발전에 이바지한 공로에 따라 △장수기업(샘표식품) △사회공헌(종근당) △고용창출(패션그룹 형지) △기술혁신(삼기오토모티브) △해외진출(서연이화) 등 5개 부문으로 각각 산업통산부장관상을 수여했다.
이날 대상을 받은 5개 기업은 앞으로 산업부 및 중기청에서 추진하는 스마트공장보급사업,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 사업연계기술개발사업 등 5개 사업에 참여할 경우 최대 가점을 받는 등 우대 혜택을 받는다. 산업부는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을 통해 기업당 4000만원을 지원한다.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장은 "중견기업은 우리나라 전체 기업의 0.1%에 불과하지만 고용과 매출에서 각각 약 6%, 약 17%를 차지할 정도로 한국경제의 보배와 같은 기업군"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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