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만남 주선' 수천만원 가로챈 사기조직 인출책 검거

머니투데이 신현우 기자 | 2017.05.01 13:32
/뉴스1 방은영 디자이너
조건만남을 빌미로 수천만원을 가로챈 중국 사기조직의 국내 인출책이 경찰에 붙잡혔다.

1일 뉴시스에 따르면 경기 파주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중국 국적의 김모씨(43)를 구속했다. 현재 김씨는 피해자 24명으로부터 받은 범죄 수익금 3200만원을 인출, 중국 사기조직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온라인 채팅사이트에서 "여성들과 조건만남을 하기 위해 계약금을 입금하라"는 사기조직 말에 속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조직은 계약금을 받고 난 뒤 "문제가 생겨 추가로 돈을 입금해야 계약금을 돌려줄 수 있다"는 말로 피해자들에게 또다시 돈을 요구했다.


피해자들은 계약금을 돌려받기 위해 추가로 돈을 입금, 피해를 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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