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세로보기', 5월 '난 이 연애 반댈세!' 공연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17.04.30 14:34

극단 '세로보기'는 5월 4~6일 봄 정기공연 ‘난 이 연애 반댈세!’를 올린다고 30일 밝혔다.

연극 ‘난 이 연애 반댈세!’는 대한민국 최고 명문고등학교에서 수능을 앞둔 태연, 지민과 부모들이 연애를 둘러싸고 벌이는 갈등을 다룬다. 부모 외에도 학교의 주변 인물들이 연애를 반대하는 이유가 재미를 더한다.

극본은 ‘24시 청춘블루스’, ‘하얀바람’ 등의 작·연출을 했던 이은규 작가가 맡았다. 이 작가는 작품을 통해 인간의 본능과 시대가 주는 사회상의 충돌을 풍자극으로 구성했다.

또 이번 작품은 제3회 한국뮤지컬대상 연출상 수상한 배해일 연출가의 복귀작이다. 배 연출가는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그리스’, ‘브로드웨이42번가’ 등을 연출했다. 이외에도 김서영, 김영인, 노하빈, 류상혁, 손병학, 신표, 이상돈, 이종욱 등 여러 실력파 배우들의 연기가 주목된다.


공연은 서강대학교 메리홀 소극장에서 5월 4일 오후 8시, 5일 오후 2시, 6시 △6일 오후 2시 등 총 4회 열린다.

이새암 대표는 “학교를 배경으로 형성된 인물 사이의 관계를 통해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수직적 문화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해학적인 타인의 군상에서 새로운 교훈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극단 세로보기는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 동문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매년 2회씩 정기공연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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