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S 75D·100D 국내 판매 개시

머니투데이 황시영 기자 | 2017.04.29 15:32

가격은 75D 9945만원, 100D 1억2860만원

테슬라 스타필드 하남 매장에 전시된 모델S 90D
테슬라코리아가 국내에서 '모델S 75D'와 '모델S 100D' 판매를 지난 28일부터 시작했다.

29일 테슬라코리아는 뉴스레터를 통해 '모델S 75D'와 '모델S 100D'의 국내 판매 개시 사실을 알렸다.

테슬라코리아 홈페이지에서 바로 구매 가능할 수 있으며, 인도까지는 3~4개월이 더 걸릴 전망이다. 현재 테슬라코리아는 이들 두 모델에 대해 인증 준비 절차를 밟고 있다.

현재 국내 판매중인 모델S 90D는 1회 충전에 512㎞까지 갈 수 있는데, 75D는 466㎞, 10D는 594㎞까지 주행할 수 있다.

모델S 이름에 붙는 75 등 숫자는 장착되는 배터리 용량을 뜻한다. 90D에는 90kWh, 75D와 100D에는 각각 75kWh, 100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된다.

최고 속도의 경우 75D는 시속 225㎞, 100D는 250㎞다. 제로백(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각각 5.4초와 4.4초다. 90D의 경우는 제로백이 2.7초다.


가격은 75D가 9945만원, 100D가 1억2860만원이다.

모델S의 전 차종에는 테슬라의 자율주행보조 기술인 '오토파일럿(Autopilot)' 등 동일한 소프트웨어가 탑재된다.

테슬라코리아에 따르면, 90D, 75D, 100D는 산업통상자원부 지정 환경친화적 자동차로 선정돼 개인개별소비세, 교육세, 등록세, 취득세 등이 면제된다.

테슬라코리아는 오는 6월까지 서울 청담동에 이어 등촌동에 두 번째 서비스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다.

슈퍼차저(급속충전기)는 올해 총 14군데 설치할 예정이다. 우선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 만든 후 광화문 그랑서울 등으로 확장한다. 이어 부산, 광주 등에서도 주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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