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코웨이의 실적은 렌탈료 일시면제 프로모션과 환율 변동에 따른 영향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올해 초 렌탈료를 일시적으로 면제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며 "순이익 역시 해외법인 매출채권에 대한 외화환산 손실 167억원이 반영되면서 하락폭이 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외부 요인에 의한 특별한 상황이었다는 점을 감안해 조정된 1분기 실적을 보면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4.9%, 7.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된다"고 덧붙였다.
코웨이는 △해외사업 성장 △렌탈 판매 안정세 △제품 해약률 지속적 관리 △홈케어 사업 및 국내 화장품 사업 성장을 1분기 경영실적의 주 요인으로 꼽았다.
코웨이는 1분기 680억원의 해외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19.8% 성장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법인의 성장이 돋보였다. 말레이시아 법인은 1분기 관리 계정 48만4000개의 관리 계정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58.8% 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매출액이 같은 기간 중 48.5% 증가한 437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법인의 관리 계정은 전년 동기 대비 10.1% 성장한 10만4000개를 기록했다.
코웨이는 1분기 렌탈 판매에 있어서도 호실적을 보였다. 1분기 렌탈 판매량은 35만대로 1분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작년 1분기(35만 1000대)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밖에 홈케어 및 화장품 사업도 호조세를 보였다. 코웨이의 1분기 매트리스 총 관리 계정은 33만개로 전년 동기 대비 19.6% 성장했다. 국내 화장품 사업의 1분기 매출액은 판매 조직의 생산성 증대 및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같은 기간 중 4% 증가한 209억원을 기록했다.
이재호 코웨이 CFO은 "2분기에는 '코웨이 정수기 AIS' 등 다양한 혁신 제품을 선보이고 방문 판매 경쟁력을 끌어올려 실적 개선세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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