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 특검팀 떠난다

머니투데이 이태성 기자 | 2017.04.28 15:53
특검 수사 마지막 날인 28일 오후 이규철 특검 대변인이 서울 대치동 특검사무실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대변인 역할을 맡았던 이규철 특검보가 특검팀을 떠나 본업으로 복귀한다.

이 특검보는 28일 특검팀을 떠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박 특검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해임 및 임명 요청 공문을 동시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법 8조에 따라 황 권한대행은 3일 내에 결정해야 한다.


새 특검보에는 부장판사 출신 장성욱 변호사가 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복수로 후보자를 추천하게 돼 있는 특검법에 따라 장 변호사와 부장검사 출신의 다른 변호사 1명을 함께 추천했으나 장 변호사 선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황 권한대행 측에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특검보는 박 특검이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로 있을 때 함께 근무했다. 서울고법 행정부와 대법원 재판연구관 '조세조'에서 근무한 바 있어 조세법 관련 분야에도 정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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