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산업개발, KEITI '물발자국 시범사업' 선정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이두리  | 2017.04.28 15:39
지성산업개발(대표 김용인)이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에서 추진하는 '물발자국 시범사업'의 참여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물발자국 시범사업'에 선정된 지성산업개발의 '친환경적 수로형 집수정'/사진제공=지성산업개발
'물발자국 시범사업'은 환경성적표지 내 신규 인증 제도인 '물발자국'의 체계적인 도입을 위해 진행되는 사업이다. '물발자국'은 제품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사용되는 물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적으로 표시해 라벨을 부착하는 인증 제도다.

KEITI는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참여 기업(대상 제품)을 모집해 에스케이하이닉스, 엘지전자, 코웨이, 삼성전자, 지성산업개발 등 9개 사의 10개 제품을 선정했다.

이번 시범사업에 선정된 지성산업개발의 '친환경적 수로형 집수정'은 표면수와 침투수를 모두 집수해 시간차를 두고 배수하는 제품이다. 표면 배출 방식이 아닌 침투 후 배출 방식이란 게 특징이다.


업체 관계자는 "포장층 아래로 침투하는 침투수까지 집수 가능하다"며 "이 때문에 기존 제품의 단점인 물고임 현상을 획기적으로 줄인다"고 말했다. 또한 특정한 배수로관 없이도 집수 및 배수가 가능하다. 노출되는 콘크리트 부분이 적어 미관상 보기 좋은 데다 보행자 통행 시 안전성 확보가 용이한 것도 장점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김용인 지성산업개발 대표는 "중소기업이지만 대기업들과의 경쟁을 뚫고 당당히 선정됐다"며 "이번 선정은 지성산업개발이 가지고 있는 특허기술의 우수성을 입증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혼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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