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코리아세일즈 납품기업 수익성 보장해야…참여요인 확대 요구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 2017.04.28 10:38
대규모 할인행사 참여시 대규모유통업체 지급 판매수수료율.(※ 사례수 : 전체 114개, 백화점 100개, 대형마트 14개)/자료=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9일 제7차 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된 '2017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계획'과 관련, 납품기업의 수익성 악화와 기업의 낮은 참여율을 보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중기중앙회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가 2015년부터 추진해온 코리아세일페스타에 대해 "내수활성화 노력은 긍정적"이라면서도 "대규모 할인행사로 인한 납품기업의 수익성 악화라는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6월 공정거래위원회가 '백화점 정기세일 뿐 아니라 범국가적 할인행사, 입점업체 자체 할인행사시에도 수수료율을 인하한다'는 자율개선방을 마련했지만 실제 대규모 유통업계의 이행률이 높지 않다는게 중소기업계의 입장이다.


중앙회가 지난해 말 코리아세일페스타 참여 114개 업체를 대상으로 한 애로실태조사에서 47.4%는 백화점, 대형마트의 판매수수료율이 줄어들지 않았다고 답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올해 대형 유통업체들이 추석 전후로 할인행사를 실시하는 반면 전통시장은 10월21일 이후로 예정돼 있어 효과 반감이 우려된다"며 "국가 행사로 거듭나려면 소외된 동네슈퍼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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