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부동산 투자자문센터 개설..내달 온라인 플랫폼 출시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 2017.04.27 14:01
KB국민은행은 지난 26일 서울 강남파이낸스센터에서 '부동산투자자문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여섯번째 윤종규 KB국민은행장, 왼쪽부터 네번째 윤경은 KB증권 사장, 왼쪽부터 여덟번째 KB국민은행 박정림 WM그룹대표/사진제공=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자산관리(WM) 역량을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부동산 투자자문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서울에 두 곳의 ‘부동산투자자문센터’를 개설한 데 이어 다음달 부동산 플랫폼을 출시해 온·오프라인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 26일 윤종규 은행장과 윤경은 KB증권 사장, 박정림 WM그룹 부행장, 각 제휴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152 강남파이낸스센터 21층 ‘KB부동산투자자문 강남센터’에서 부동산투자자문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중구 을지로 소재 ‘KB부동산투자자문 강북센터'도 이날 문을 열고 자문 서비스를 시작했다.

부동산투자자문센터에는 부동산전문가와 세무사가 상주하면서 부동산 매입·매각자문, 보유·관리 자문, 개발·분양자문 등 자문서비스와 세금 상담 등을 진행한다. 지도기반 부동산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자문센터를 찾는 고객에게 투자 물건들을 살펴볼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 투자 쇼핑몰 기능도 제공한다.

부동산 매각자금 및 보증금, 임대료 등에 대해서는 은행과 증권이 자금운용방안을 자문한다. 아울러 상속세, 증여세 절세전략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이와 함께 특화서비스로 한국자산관리연구원과 제휴해 토지 및 건물 가치 분석을 기반으로 한 고객 보유 부동산 종합진단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원거리 고객들을 위해서는 ‘화상상담시스템’도 마련한다.


아울러 KB국민은행은 현재 개발 중인 온라인 기반의 ‘KB부동산플랫폼’을 다음달 말 출시한다. 이를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합한 자문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KB국민은행은 부동산투자자문업 등록을 해 1년 동안 부동산투자자문 사례를 쌓아왔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중개법인, 관리업체, 개발업체, 건축설계사무소 등 다양한 분야별 시장선도 업체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이를 토대로 더 종합적인 부동산 투자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정림 부행장은 "부동산투자자문센터 개설로 자산관리의 중요한 축인 부동산 관리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며 "차별화된 부동산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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