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오전]규제 강화 우려·BOJ 관망세에 中·日 하락세

머니투데이 김신회 기자 | 2017.04.27 11:08
아시아 주요 증시가 27일 오전 하락세를 띠고 있다.

오전 11시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0.31% 내린 1만9230.54를 기록 중이다.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앞둔 관망세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분위기다. BOJ는 이날 점심께 회의 결과를 발표한다. 시장에선 BOJ가 기존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증시도 하락세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19% 떨어진 3103.58을 나타냈다. 부동산·산업 종목이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금융시스템의 리스크(위험) 차단을 위해 규제 강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게 악재로 작용했다.


중국 지도부는 지난해 말에 이미 올해 경제운용에서 금융리스크를 차단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의 은행, 증권 감독당국도 최근 잇따라 투기 등에 맞서 규제 수위를 높일 것임을 시사했다.

규제 강화 악재로 중국 증시가 더 떨어질 공산이 크지만 금융 리스크 차단이 궁극적으로 중국 경제에 호재가 되는 만큼 주가 하락이 오히려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밖에 홍콩 항셍지수는 0.40%, 대만 자취엔지수는 0.24%의 하락세를 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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