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키플랫폼 미래보고서, 정책에 반영"…安 "이정표"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17.04.27 10:28

[2017 키플랫폼]문재인 더불어민주당·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키플랫폼 보고서' 논평



"대통령에 당선되면 키플랫폼 글로벌 시나리오와 정책 제언을 정부 정책에 반영하겠다."(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키플랫폼이 공개한 글로벌 시나리오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대비하는 데 이정표가 될 보고서다."(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머니투데이미디어의 글로벌 컨퍼런스 키플랫폼(K.E.Y. PLATFORM)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공개한 '글로벌 시나리오 2020' 미래보고서에 대해 19대 대선 주자들이 내린 평가다.

이날 행사 사회를 맡은 마이클 트램 아벤코어 유럽대표는 "앞서 머니투데이는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에게 각각 '글로벌 시나리오 2020'을 전달했다"며 "바쁜 대통령 선거 일정이지만 두 후보가 60페이지가 넘는 시나리오를 꼼꼼히 보고 강평을 했다"고 말했다.


트램 대표는 "문 후보가 머니투데이와 각별한 인연으로 키플랫폼 개막을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전해왔다"며 "전 세계 150명의 석학들의 투표로 이뤄진 촘촘한 내용이 대한민국 위기 관리를 위한 나침반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 운영을 책임지게 되면 이 보고서를 적극 참조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며 "디지털 경제시대 뒤쳐진 것을 만회하고 다시 세계를 선도하자고 여러분들께 제안하면서 강평을 마무리했다"고 덧붙였다.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서울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주최 글로벌 컨퍼런스 '2017 키플랫폼'이 열리고 있다.

트램 대표는 또 "안 후보는 보고서 내용 중 디지털 경제에 대한 관점을 인상 깊게 읽었다고 전해왔다"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대비하는 데 이정표가 될 보고서라고 극찬했다"고 말했다. 이어 "안 후보는 이 보고서가 디지털경제는 창의적 인재를 키워내는 교육, 기반기술의 확보, 공정 경쟁이 가능한 산업구조 개혁이 기본이라는 관점을 강화할 수 있게 도왔다고 평가했다"며 "보고서 서문에 있는 '국가는 성공했지만, 국민은 행복하지 않다'는 이야기에 국민을 통합해 꼭 새 시대를 열겠다는 다짐으로 메시지를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머니투데이는 당초 이날 행사에서 두 후보의 키플랫폼 개막 축하 영상을 통해 강평을 들어볼 계획이었지만, 영상 상영이 공직선거법에 저촉될 우려가 있다는 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해석에 따라 사회자가 강평의 핵심 메시지만 추려 청중들에게 대신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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