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올림픽위원회, 평창올림픽 참가 결정

머니투데이 이슈팀 윤기쁨 기자 | 2017.04.27 09:06
브라질올림픽 당시 리우데자네이루 국제공항에서 러시아 올림픽 대표팀 선수단이 입국하고 있다./사진=뉴스1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26일(현지시간)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 보도에 의하면 알렉산드로 쥬코프 ROC 집행이사회 위원장은 이날 이사회 회의가 끝난 뒤 "우리는 한국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쥬코프 위원장이 밝힌 선수 명단은 남자 336명, 여자 262명 등 모두 598명이다. 그러나 일각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러시아의 평창올림픽 출전을 허용할 지 여부는 두고봐야한다고 지적한다. IOC는 현재 러시아 선수들의 도핑 실태를 고발한 리처드 맥라렌의 보고서에 대한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이 분석 결과에 따라 참가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지난해 7월 세계반도핑기구(WADA) 독립위원회에 속해있는 맥라렌 교수는 러시아 정부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부터 국가대표팀의 도핑을 지원하고 해당 사실을 은폐하려 했다는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지난해 8월 브라질 리우올림픽에서 러시아의 일부 선수들이 출전을 금지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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