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은 1분기 매출 389억엔, 영업이익 40억엔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3%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24.6% 감소했다. 순손익은 흑자전환에 성공, 16억엔을 기록했다.
라인은 콘텐츠를 제외한 모든 사업부문이 성장하면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부문별 매출을 보면 라인 광고 139억엔, 포털 광고 26억엔, 커뮤니케이션 81억엔, 기타 39억엔 등이다. 특히 전년 동기 대비 49.6% 늘어난 라인 광고 매출 성장이 두드러졌다. 이에 비해 주요 사업인 콘텐츠 매출은 104억엔으로 12% 줄었다. 지역별 매출을 보면 전체 매출 중 73%가 일본에서 발생했다.
매출 증가에도 영업이익 규모가 줄어든 것은 마케팅과 사업관리 비용이 증가한 탓이다. 마케팅비용은 40억엔으로 74.5%, 휴대전화 인증과 서버유지비 등 사업관리비용은 71% 늘었다.
모바일메신저 라인의 주요 국가 MAU(월간 실사용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1분기 기준 일본과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등 4개국 합산 MAU는 1억7100만명으로 4분기(1억6700만명)와 비교해 400만명 늘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