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첫 국산 항공모함 진수식 열어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 2017.04.26 15:00
신화통신

중국 해군이 첫 국산 항공모함 진수식을 진행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26일 오전 9시(현지시간)부터 중국선박중공업그룹 랴오닝성 다롄 조선소에서 001A형 항공모함의 진수식이 진행됐다. 이 항공모함은 시험 운행을 거쳐 2020년쯤부터 취역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진수식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대신 판창룽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이 참석했다. 항공모함은 무게가 7만t, 길이가 315m며 순항 속도는 31노트다. 새 항공모함의 이름은 향후 취역할 때 명명될 예정이다. 이 항공모함은 2013년 11월에 건조가 계획됐고, 2015년 3월부터 다롄 조선소에서 본격적인 조립에 들어갔다. 현재 항모 선체와 동력, 전력 등 주요 시스템 장비 구축이 완료됐다.


항공모함 건설은 중국이 국책으로 내걸고 있는 '해양강국'의 일환이다. 중국은 러시아에서 들여와 개조해 2012년 9월에 취역한 첫 항공모함 랴오닝호에 이어 자국 기술로 항공모함을 건설해 총 2척의 항공모함을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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