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인 스포츠 쿠페는 포드의 '머스탱'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시장조사기관 IHS 마킷(IHS Markit)의 자동차 등록대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머스탱은 전 세계적으로 2015년보다 약 6% 늘어난 15만대 이상이 팔렸다. 스포츠 쿠페 중 가장 많이 판매된 것이다.
특히 지난해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된 머스탱은 4만5000대로 2015년보다 101% 증가했다. 머스탱은 2015년에도 스포츠 쿠페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했다.
포드 관계자는 "글로벌 판매량에 가장 크게 기여한 국가는 독일과 중국"이라며 "2015년에 판매를 시작한 중국의 경우 지난해 판매실적이 74%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에도 머스탱의 해외 수출 비중을 약 30%까지 늘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