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리포트]'4차산업혁명' 힘 받는 고영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 2017.04.26 14:27
26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이상헌, 조경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이 작성한 '고영, 제4차 산업혁명이 매출성장의 원동력'입니다.

두 연구원은 글로벌 3D 검사장비 업체인 고영에 대해 스마트팩토리와 자동차 전장부품 성장 등으로 3D AOI 매출 증가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지난해에도 AOI 매출이 전년대비 49% 성장하면서 매출 증가의 주요인이었는데, 이는 시장 패러다임 변화의 방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자동차 전기전자장치 부품으로 차량용 카메라모듈과 무선통신모듈. 전기차용 배터리 제어시스템 관련 매출 확대에 힘입어 성장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보고서 원문 보기(고영) )

고영의 주력제품은 전자제품과 반도체 제조공정 중 발생하는 불량품을 검사하는 장비 3D SPI(Solder Paste Inspection)와 3D AOI((Automated Optical Inspection)이다.


지난해에는 AOI 매출이 전년대비 49% 늘었다. 이는 기존 2D에서 3D로 점차 고객사의 니즈가 확대되는 추세를 반영한 수치다. 또 3D AOI에 딥러닝을 접목하면 공정 불량을 알려주는 차원을 넘어 진단하고 해결 방법까지 제시하는 기능도 수행하게 된다. 이 기술은 고영 판매증가에 기폭제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영은 신규제품으로 일체형 메탈케이스 제작을 위해 CNC가공 후 3D로 외관을 검사하는 장비를 개발, 고객사에 테스트 중이다. 올해 관련 장비 매출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뇌수술용 의료로봇에 대한 제조허가를 얻었다. 하버드 의과대학과도 뇌수술 로봇을 공동 개발 중이며, 글로벌 의료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도 준비하고 있다. 내년 미국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유럽, 중국 등으로 매출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고영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제시한다.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27.7배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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