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인프런티어, 대웅제약과 14억 LIMS 구축 계약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 2017.04.26 13:47
영인프런티어대웅제약과 14억원 규모 실험실 정보관리 시스템(LIMS)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실험실 정보관리 시스템은 시스템간 데이터를 연동시키는 실험실 통합 정보화 장치다. 대웅제약은 오송 공장이 미국 FDA가 인정하는 의약품 품질관리 기준(cGMP) 인증을 앞두고 시스템 투자를 결정했다.

영인프런티어가 국내 시장에 공급해 구축하는 장비는 써모(Thermo Schientific)사의 LIMS 솔루션. 이 장치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장비를 이용한 실험실 운영 업무를 지원하는 등 실험실 운영 전반에서 생성되는 분석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해준다.

특히 바코드 시스템과 태블릿 PC를 활용한 실험 절차관리와 시험 자동화 효율성을 높여 최근 강화된 규제와 인증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영인프런티어는 기존의 연구용항체 바이오 사업, 생명공학 과학기기사업 외에 지난 2012년부터 기술정보사업부를 구성해 LIMS 솔루션 사업을 신규전략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서장호 영인프런티어 기술정보사업부 이사는 "대웅제약 오송공장이 cGMP 인증을 얻는 데 LIMS 솔루션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인프런티어는 대웅제약에 앞서 지난해 포스코, 삼천당제약, 세스코, KATRI(한국의류시험연구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 23개 기업 및 공공기관 연구실과 LIMS 솔루션 구축계약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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