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2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0차 안전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전통시장 화재 근절대책을 논의하고 미세먼지 특별대책 이행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각 부처 장관은 전통시장 화재와 관련해 인프라 개선, 체계적인 안전점검, 시장의 자율적 안전의식 제고, 화재예방제도 정비 등을 통해 전통시장 화재를 근절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시장현대화사업비의 10% 이상을 화재예방분야에 투자하도록 의무화하고 화재에 취약한 400개소에는 자동화재 속보설비를 설치하는 등 대책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또 상인회 자율소방대 지원, 화재공제 가입 의무화(공설시장 상인)를 위한 조례개정도 추진하기로 했다.
미세먼지와 관련해서는 수도권 대형사업장을 대상으로 먼지총량제를 시범 시행하고 미세먼지 환경기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황 권한대행은 "정부의 안전정책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며 "모든 경제주체도 기본과 원칙을 지켜 '안전한 대한민국'을 실현하는데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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