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교사 현장답사·해외연수 등에 30억 지원

머니투데이 세종=문영재 기자 | 2017.04.26 11:30

교육부, 2017년 역사교원 역량강화 사업 추진…현장답사 65→105팀 확대


초·중·고교 역사 교원의 현장답사와 국·내외 연수 등에 30억원이 투입된다.


교육부와 대구·인천·대전 교육청은 이달부터 역사교과연구회(30팀), 수업실천사례(60팀), 현장답사단(105팀)을 선정·지원하는 등 '역사교원 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는 역사교사 국·내외 연수 14억3800만원, 현장답사 11억원, 역사교과연구회 2억원, 역사교육한마당 1억2300만원, 역사교육 홈페이지 구축 1억원, 수업실천사례 8000만원 등 총 30억1400만원이 지원된다.


역사교과연구회는 '신나고 재미있는 역사수업 만들기(초등)', '세계사 교육 연계(중·고교)' 등을 주제로 역사 교육을 연구하며 이를 수업에 적극 적용할 예정이다. 수업실천사례 공모전에는 '학생 참여 중심 수업, 과정중심 평가, 기록의 일체화' 라는 주제로 60팀을 선정한 뒤 최종 20팀을 다시 뽑아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게 된다.

현장답사단은 지난해 65팀에서 올해 105팀으로 대폭 늘어났다. 교사들이 국·내외 역사유적지를 답사한 뒤 교육자료를 직접 수집·개발해 수업에 적용할 예정이다. 지난해 해외 답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아우슈비츠, 비텐베르크, 슈투트가르트 등을 돌아보는 일정이었으며 국내 답사는 강화·진도·제주 등 대몽 항쟁 유적지 중심으로 이뤄졌다.

금용한 교육부 학교정책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전문가 컨설팅과 자료 개발, 수업 실천, 최종 보고회 등 역사 교사들의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재밌고 생동감 있는 역사교육이 수업에서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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