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합동 'IoT·스마트홈 융합 얼라이언스' 출범

머니투데이 세종=정혜윤 기자 | 2017.04.26 08:47

가전·통신·반도체 및 센서·건설 및 서비스 협력 모델 개발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가전, 통신, 반도체/센서, 건설/서비스 등 다양한 기업과 정부가 함께하는 'IoT(사물인터넷) 가전 및 스마트홈 융합 얼라이언스'가 26일 출범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주형환 산업부 장관 주재로 전자부품연구원 대회의실에서 'IoT 가전 및 스마트홈 융합 얼라이언스' 발족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발족식에는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 송대현 LG전자 사장, 이호수 SK텔레콤 사장, 장명섭 MDS 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송태호 LH공사 부사장 등 가전·통신·반도체/센서, 건설/서비스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융합 얼라이언스는 △기술협력 분야 △비즈니스모델 분야 △제도개선 분야 △보급·확산 분야 등 4개 분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모인 기업들은 플랫폼 연계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후 점차 유통, 의료, 보험 등 연관서비스 기업들로 참여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는 스마트시티, 스마트 헬스케어 등 다른 플랫폼과 연계 서비스를 통해 부가가치를 높여 나간다는 목표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스마트홈은 가정으로 들어온 대표적인 4차 산업혁명으로 반도체와 센서를 탑재한 IoT 가전이 통신으로 연결되고 빅데이터, 인공지능과 결합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적인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주 장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다른 어느 기업들보다 우리 기업들이 IoT 가전 및 스마트홈 선점을 위해 한발 앞서 움직이고 투자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도 최선을 다해 기업들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데이터 규제를 완화하고 활용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선진국 사례를 참고해 데이터 규제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전력 빅데이터 센터 등 공공분야가 선도해서 비식별 데이터 개방 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스마트홈 초기시장을 창출하기 위해 가정에서 아낀 전기를 판매할 수 있는 수요자원거래시장 참여 IoT 가전 사용 가구수를 지난해 250세대에서 올해 500세대로 확대한다. 구형 가전과 사물인터넷 가전 연동을 위한 통합 솔루션 모듈도 개발해 보급한다.

대·중소기업 협업 프로젝트인 전자 사물인터넷 협업센터 참여기업수를 지난해 100개에서 올해 300개로 늘려나간다. 올해 2학기부터 20여개 공과대학에서 사물인터넷 프로그램이 교과목으로 운영될 수 있게 사물인터넷 가전 산학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날 참여기업들은 사물인터넷 가전 및 스마트홈 분야에서 추진 중인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사물인터넷 가전에 인공지능 비서 빅스비(Bixby)와 다양한 사물인터넷을 제어할 수 있는 솔루션인 '삼성커넥트'를 탑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쿠첸은 기존 무선랜 밥솥 이외 전기레인지, 후드 등을 연계한 '스마트 쿠킹'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스트 클릭

  1. 1 '선우은숙 이혼' 유영재, 노사연 허리 감싸더니…'나쁜 손' 재조명
  2. 2 "유영재, 선우은숙 친언니 성폭행 직전까지"…증거도 제출
  3. 3 장윤정♥도경완, 3년 만 70억 차익…'나인원한남' 120억에 팔아
  4. 4 갑자기 '쾅', 피 냄새 진동…"대리기사가 로드킬"
  5. 5 '돌싱'이라던 남편의 거짓말…출산 앞두고 '상간 소송'당한 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