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5년 100억원 투자 낙월도 명품 휴양 관광섬 조성

머니투데이 영광(전남)=나요안 기자 | 2017.04.25 16:24

다목적 커뮤니티센터, 사계절 꽃밭 등 조성

영광군은 5년간 100억원을 투자해 그리스 산토리니 섬을 모티브로 한 이국적인 명품 휴양 관광섬을 낙월도에 조성한다고 25일 발표했다.

15억원을 투입해 설립될 다목적 커뮤니티센터는 그리스 풍의 흰색과 푸른색을 도입해 마을회관, 묵석 전시관, 휴게공간과 정원 등을 배치해 낙월도 랜드마크 시설로 건립한다.

또한, 정주 환경개선에 15억원을 투자해 마을 담장과 지붕을 바다색과 조화된 흰색과 푸른색으로 일관성 있게 정비하고,해안가 파라펫 구조물에 벽화를 그려 이야기가 있는 미화 마을로 조성한다.

천문대 및 별빛 가로 조성에 20억원을 투자한다. 천문대와 별자리 학습관, 천문대 진입로를 별빛가로로 조성하고, 별자리를 광섬유로 연출해 가족단위 여행객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학습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더불어, 사계절 꽃밭 조성은 14억원을 투자해 동백나무, 해당화, 장미꽃, 코스모스 등 계절별 꽃 개화시기에 맞춰 섬마을 꽃 축제를 개최하고, 테마거리 조성에 6억원을 투자한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해양수산부를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건의하는 등 적극적인 사업추진 의지와 지역주민들의 열정적인 모습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해양수산부 어촌개발사업 지원 대상지로 선정 되었다”라고 말했다.

영광군에서는 낙월도 어촌개발사업과 연계해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으로 40억원을 투자해 민박정비, 식당, 카페, 둘레길 꽃밭 등을 조성하고, 향화∼낙월 구간에 신규 여객선을 투입하여 주민과 관광객의 섬 접근성을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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