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이버대 졸업생, 한국어 교원의 꿈, 태국서 이루다

대학경제 문수빈 기자 | 2017.04.25 11:45
대구사이버대학교 한국어다문화학과 출신 졸업생이 태국 현지 중등학교 파견 한국어교원으로 선발돼 눈길은 끈다.

대구사이버대 한국어다문화학과 졸업생 구은영(48·여) 씨는 2017 태국 파견 한국어교원 합격자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특히 대구사이버대 한국어다문화학과 졸업생 최초로 해외 파견 교원이 된 그는 오는 5월부터 10개월간 태국 Datdaruni 학교로 파견돼 한국어 교사로 근무하며, 현지 학생들에게 한글 교육 및 한류문화 보급에 앞장선다.

구은영 씨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외 파견 한국어 교원으로 선발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최선을 다해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돌아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구사이버대 윤은경 학과장(한국어다문화학과)은 "2015년 졸업생 배출 이후 첫 해외 교원 선발이라 매우 뜻깊다"며 "이를 계기로 국립국제교류원의 태국 파견 사업 외에도 국립국어원의 예비교원 국외 파견 실습지원 사업(한국어교원 파견 사업)에 적극 참여해 해외 한국어 교육과 타 문화에 대한 경험이 국내로 환류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국 한국어 교원 파견 사업은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이 한국외대 한국학센터에 위탁해 운영된다. 태국 총장협의회에서 오는 2018년 대학 입시부터 한국어를 제2외국어 선택과목으로 채택하기로 결정돼 앞으로 양국 간 활발한 교류가 예상된다. 선발된 한국어교사는 교육부로부터 왕복항공료와 국내교육비를, 현지 학교에서 현지 숙소 및 보험료를 지원 받으며 매월 150만 원의 현지 체재비 또한 교육부와 태국 교육부로부터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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