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는 정부와 지원기관, 민간은행이 협력해 성장 잠재력을 갖춘 우수 중소·중견기업을 선발해 글로벌 히든챔피언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중기청은 산·학·연 전문가로 분야별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50여일 동안 요건심사, 분야평가, 현장실사 및 평판검증, 종합평가 등 4단계 심층평가를 거쳐 △기술성 △해외마케팅 △투자·경영 분야별 성장전략서 등을 중심으로 36개 기업을 선정했다.
36개 기업의 기업규모는 중견기업 4개, 중소기업 32개다. 평균 매출액은 1043억원, R&D집약도(매출액 대비 연구개발투자비율) 4.3%, 매출 대비 수출 비중은 56.6%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분야가 41.7%(15개)고, 기계소재 36.1%(13개), 화학 11.1%(4개), 바이오·의료 5.6%(2개) 등의 순이다.
중기청은 선정기업을 통해 기술융합과 제품혁신, 신시장 개척 등 신성장전략을 통해 향후 5년간 1만944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매출액은 업체 평균 4077억원까지 성장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향후 5년 동안 미래전략 및 원천기술개발을 위한 R&D 비용을 한해 최대 15억원씩 지원한다. 해외마케팅 전용 지원도 7500만원씩 5년까지 지원 가능하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글로벌 강소기업이 월드클래스 300으로, 그리고 글로벌 히든챔피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성장 단계별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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