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크런치 모드' 전면 백지화" 재확인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 2017.04.24 19:25

장 대표 "강제할 경우 모든 조치 강구해 정정"

장현국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대표.
장현국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자회사 위메이드아이오의 '크런치 모드' 도입 논란과 관련 "크런치 모드는 전면 백지화됐다"며 "누군가 강제한다면 모든 조치를 강구해 정정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크런치 모드는 게임 출시를 앞두고 야근과 특근을 반복하는 집중적인 개발기간을 말한다.

장 대표는 위메이드아이오의 '이카루스 모바일' 개발팀에 전한 메일을 통해 "회사와 프로젝트를 책임지는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발표되고 실행하려 했던 크런치 모든 계획은 전면 백지화됐다"고 말했다.

이어 "강제로 크런치 모드를 하는 일, 휴일 근무 수당을 반납하는 일, 정해진 저녁 시간을 제한하는 일은 앞으로 단 한 번도 없을 것"이라며 "누군가 강제를 강요한다면 제게 말씀해 주시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해서 정정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위메이드아이오는 '이카루스 모바일' 출시를 앞두고 강제 야근과 사실상 휴일 전무, 게임 출시 지연 시 수당 반납, 저녁 식사시간 30분 등 크런치 모드 계획을 발표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하루 만에 크런치 모드 계획을 철회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공식 발표와 달리 여전히 크런치 모드를 강요하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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