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문재인 펀드' 출현…"경찰청에 바로 고발할 것"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 2017.04.24 15:57

[the300]

가짜 '문재인 펀드' 공고문/사진=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상에서 ‘가짜 문재인 펀드’ 관련 내용이 퍼지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지지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가짜 문재인 펀드'의 명칭은 '문재인 캠프 펀드(특 이자율 내부투자)'로 되어있다. 메일 주소는 moonfundshop@naver.com이다. 세부 내용을 보면 이자율 11.6%, 모집액 1500만원, 모집기간 4월 24일부터 25일까지다.

'가짜 문재인 펀드' 공고문에는 "문재인 펀드는 2017년 5월 9일에 실시하는 제19대 대통령 선거에 필요한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에서 출시한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께 돈을 빌린 후 소중히 쓰고 선거가 끝난 후 원금과 이자를 더해 돌려드린다"고 되어있다.


문후보 측 박광온 공보단장은 "아주 속이기 쉽게 되어 있다. 자칫 속아 넘어갈 소지가 있어서 주의보를 발령하고자 한다"며 "해당은행에 바로 연락해 조치를 취하고 있고, 경찰청에 바로 고발조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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