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안랩, '갑철수·MB아바타' 공방에 11% 급락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17.04.24 09:42
안랩이 24일 11% 넘게 급락하며 8만원 선마저 위협받고 있다.

안랩은 코스닥시장에서 오전 9시41분 현재 전일 대비 1만8000원(11.79%) 내린 8만8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사흘째 약세다.

조선일보가 여론조사기관인 칸타퍼블릭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26.4%를 기록, 37.5%를 기록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격차를 더 키웠다.

전일 실시된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갑철수’ ‘MB아바타’ 공방을 벌였다.

안 후보는 이날 문 후보에게 “제가 갑철수입니까? 안철수입니까?”란 질문을 던졌다. 최근 문 후보 캠프에서 안 후보에 대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상에서 ‘비공식적 메시지’를 확산하라는 지침을 내린 내부 문건이 나온 것을 의식한 발언이었다.


안 후보는 또 이후 문 후보에게 “제가 MB(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바타인가”라고 물었고 문 후보는 “항간에 그런 말도 있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김어준은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안 후보의 토론지원팀을 교체해야 한다”며 안 후보의 토론 전략에 일침을 가했다.

한편 안철수 테마주로 언급되는 써니전자 다믈멀티미디어도 각각 12%, 8%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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