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5일부터 2017년형 ‘무풍에어컨’을 메탈 티타늄·메탈 골드·메탈 화이트 세 가지 색상에 52.8㎡ ~ 81.8㎡ 용량의 12개 모델을 추가로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출시 모델들은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더욱 업그레이드됐다. 부가 기능들을 옵션화해 제품 가격대도 다양화했다.
출고가는 벽걸이 에어컨 1대가 포함된 홈 멀티 세트 기준 254만9000원부터 444만9000원까지다.
삼성 ‘무풍에어컨’은 몸에 직접 닿는 바람의 불쾌함 없이 실내 온도를 쾌적하게 유지해주는 ‘무풍 냉방’ 기술을 탑재했다. 또 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온도·습도와 같은 주변 환경 변화와 사용자 패턴에 따라 자동으로 제어하는 AI 맞춤 운전 △에어컨 실내기와 실외기의 센서가 수집한 정보를 분석해 문제를 진단하고 조치하는 ‘지능형 원격 서비스’가 가능하다.
최근 시장 반응도 좋다. 삼성전자는 올들어 지난 15일까지 누적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5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월 ‘무풍에어컨’ 스탠드형을 처음 출시했으며, 올해는 벽걸이형을 새롭게 선보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에도 더욱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 국내 에어컨 대표 브랜드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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