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조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안철수 ‘내가 MB 아바타입니까’ ‘내가 갑철수입니까’는 누가 준비했는지 모르겠으나 정치적으로 최악의 질문이다”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부정 답변에도 불구하고, 이제 시청자의 기억에는 ‘MB아바타’ ‘갑철수’란 단어만 남게 된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조 교수의 글 아래 "본인 입으로 공중파에서 그 얘기를 하다니 자살골이다"(@lila****)", "지금까지 몰랐는데 오늘 갑철수·MB아바타인 줄 알았다"(@fant****), "전 오늘 (갑철수·MB아바타는) 처음으로 듣는 말이었고, 주변 사람들도 처음 들었다고 한다"(@yabu****) 등의 댓글을 달았다.
이날 오후 8시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한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안 후보는 “문 후보에게 질문하겠다. 제가 MB아바타냐, 갑철수냐”고 질문했다.
문 후보는 "항간에 그런 말도 있다. 저는 방금 안 후보가 말한 그런 얘기를 제 입으로 올린 적이 없는데 떠도는 이야기로 질문하니 달리 답할 방법이 없다"고 답변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